독일 크리스마스 빵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며칠 앞두고 지인으로 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었다.

맛있는 거라며 한 번 먹어보라고 보내왔다.
들어보니, 무게가 묵직했다.

뭘까?
궁금해 하며 개봉해 보니,
랩에 감싸진 하얀 덩어리가 나왔다.
으잉?
이게 정체가 뭐여?
설마 소세지는 아니겠지?
대체 무엇이길래 하얀 덩어리를 랩으로 포장을 했을까나 하며 열어보니 빵이었다.
루스밀틴 슈톨렌
이게,
그 뭐냐,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때 만들어 먹는 음식 이라고 한다.

이름 하야, ‘슈톨렌’이라고.
난 처음 들어봤다.
찾아보니 독일에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매일 한 조금씩 잘라 먹는 빵 ,
아니, 과자라고 한다.
오잉? 빵이 아니었어? ㅎㅎㅎ.
아무튼 겉에 하얀 전분은 고운 설탕가루인지 달큰했다.
던킨 도너츠의 하얀가루 보다 좀더 달았다.

흠..
뭐랄까,
모카빵 비스무리하게 생겼는데,
무게는 우리나라 떡 처럼 묵직해서 빵칼로 썰때 백설기를 써는 느낌보다 힘이 좀 더 들어갔다.
엄청 달지도 않고 고소한 맛도 있으면서 맛은 있다.
우리나라 약식과 비슷한 것 같기도 한데,
슈톨렌 빵 속에 찐밤 색이 나는 덩어리가 들어가 있는데,
이건 찾아보니 설탕과 아몬드로 만들어진 것으로 ‘마지팬’으로 부른단다.
속 포장에 루스밀틴 슈톨렌 이라고 들어 있어서 가격을 찾아 보니,
흐미,
가격대가 좀 있어 웬만한 케이크 사먹을 정도였다.
우얏든,
이 날은 지인 덕분에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때 만들어 먹는 전통이 있다는 슈톨렌 이라는 빵,
아니, 과자도 다 먹어 볼 수 있는 좋은 추억으로 남는 날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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